닥치고 정치 저자 김어준 지음 출판사 푸른숲 | 2011-10-10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찍으려면 알고 찍자!인터뷰어 지승호가 묻고 김어준이 답하는 명랑... 예전부터 벼르고 있었지만, 읽는게 좀 늦었디. 굳이 장르를 따지자면 추리소설에 분명함. ㅎ 좁디 좁은 나의 정치 안목을 넓혀준 것은 확실하다. ... 정치에 무지한 사람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책. 공감하여 인용하고 싶은 페이지가 많지만, 한 구절만 가져오자면... p257. 사람들은 여의도가 얼마나 치열하고 비정한 욕망의 전장인지 잘 몰라. 그걸 모르면 그들 행태를 이해할 수가 없다. 그리고 그걸 알아야 좋은 정치인이 얼마나 드물며 그런 정치인을 드물게 발견했을 때 그들을 얼마나 아껴줘야 하는지 비로소 깨닫게 된다.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저자 한비야 지음 출판사 푸른숲 | 2006-08-24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바람의 딸,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어학연수를 위해 1년 간 ... p193. '정상까지 오르려면 반드시 자기 속도로 가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느리고 답답하게 보여도 정상으로 가는 유일한 방법이다. 체력 좋은 사람이 뛰어오르는 것을 보고 같이 뛰면 꼭대기까지 절대로 갈 수가 없다. ... 억울하지 않은가. 자기 속도로 가기만 하면 되는데, 그렇게 한 발짝 한 발짝 ... 부단히 올라가면 정상에 오를 수 있는데, 쓸데없이 남과 비교하면서 체력과 시간을 낭비하느라 꼭대기에 오르지 못한다면. p194.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보편적인 시간표와 자기 것을 대조하면서 불안해하고 초조해하곤 한다. 나는 벌써..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저자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출판사 황금가지 | 2003-06-1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정식 계약을 통해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이 인정한 국내 유일의 공... 올해 들어 읽은 두번째 책인가... 결혼이다 머다 정신 없어 열번인가 연장을 했지만, 결국 이틀만에 다 읽은 책.. ... 아가씨 작품들 중에 독특한 결말을 갖고 있다. 홈즈, 루팡, 아가씨 추리소설들을 보면 항상 결말을 예측하기 힘든데.. 이건 내가 내공이 부족해서일까.. 아님 극전개가 그렇게 구성된걸까..? ㅎㅎ 위편삼절까지는 아니더라도 고찰이 더 필요한 듯..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출판사 문학사상 | 2009-01-0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하루키를 세계적 작가로 키운 건 마라톤이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p255. 고통스럽기 때문에 그 고통을 통과해 가는것을 기끼어 감수하는 것에서 자신이 살고 있다는 확실한 실감을, 적어도 그 한쪽 끝을, 우리는 그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산다는 거의 성질은 성적이나 숫자나 순위라고 하는 고정적인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 행위 그 자체 속에 유동적으로 내포되어 있다는 인식에 다다를 수도 있다. p256. 효능이 있든 없든, 멋이 있든 없든, 결국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은 대부분의 경우, 눈에는 보이지 않는 어떤 것임이 분명하다. 그리고 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집 이야기 저자 톰 맥마킨 지음 출판사 예지 | 2003-06-1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이 책은 빵에 대한 커다란 애정으로, 25년만에 미 전역에 14... 2012년 시작과 함께 읽은 책. 느리게 성장하기, 돈을 벌기보다는 시간을 얻기 위해 일하기, 자유 프렌차이즈, 기존의 가치를 뒤엎는 실제회사 이야기라 더 흥미롭다. p43. 사람들은 인생을 '만들어가는' 두 가지 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그 하나는 여기저기를 방랑하면서, 선택하고, 그 선택의 과정 중에 삶의 방향을 정하는 것이다. 나머지 하나는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자신의 재능을 스스로 깨닫는 것인데, 그 삶과 일의 만족은 그 주인공이 내적인 부름에 얼마나 귀 기울이고 따를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 p5..
그래도 계속 가라 저자 조셉 M. 마셜 지음 출판사 조화로운삶 | 2008-03-21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고난 속에서도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이유 그래도 계속 가라는 '... 한 젋은이가 자신의 할아버지에게 물었다. 삶이 왜 이렇게 힘든거냐고. 이 질문에 할아버지가 대답했다. "살다보면 기쁜 일만큼이나 슬픈 일도 있고, 이길때가 있으면 질때도 있으며 일어서는 것만큼이나 넘어지는 경우도 허다하단다. 어디 그뿐이겠느냐? 배부를 때도 있으면 배고플 때도 있고, 좋은 일과 마찬가지로 나쁜 일도 일어나기 마련이지. 너를 절망에 빠뜨리려고 이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이란 양지쪽을 걷는가 하면, 때로는 음지쪽도 걸어야 하는 여행이라는 사실을 깨우쳐주기 위해 이 말을 하는 거란다." ... 1. "산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