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출판사
문학사상 | 2009-01-0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하루키를 세계적 작가로 키운 건 마라톤이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가격비교

p255. 고통스럽기 때문에 그 고통을 통과해 가는것을 기끼어 감수하는 것에서 자신이 살고 있다는 확실한 실감을, 적어도 그 한쪽 끝을, 우리는 그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산다는 거의 성질은 성적이나 숫자나 순위라고 하는 고정적인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 행위 그 자체 속에 유동적으로 내포되어 있다는 인식에 다다를 수도 있다.

p256. 효능이 있든 없든, 멋이 있든 없든, 결국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은 대부분의 경우, 눈에는 보이지 않는 어떤 것임이 분명하다. 그리고 진정으로 가치가 있는 것은 때때로 효율이 나쁜 행위를 통해서만이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p258. 시간와 세월을 들여, 그와 같은 레이스를 하나씩 쌓아가서 최종적으로 자신 나름으로 충분히 납득하는 그 어딘가의 장소에 도달하는 것이다.

 

주어진 개개인의 한계속에서 조금이라도 효과적으로 자기를 연소시켜 가는 일, 그것이 달리기의 본질이며, 그것은 또 사는 것의 메타포이기도 한 것이다.

천재 갈루아처럼 글쓰는데 있어 천부적인 소질이 있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마라톤을 하고, 트라이애슬론을 하는 그의 모습은 내가 상상했던 모습이 전혀 아닌듯 신기하기만 하다. ㅎㅎ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