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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청소년 시절 수학을 그리 좋아한 편도 아니었고 잘하지도 못했습니다. 물리학을 전공하기는 했지만 수학 실력이 딸려서 학문의 길은 포기했었지요.
하지만 저의 직업이 된 3D 프로그래밍을 위해선 수학은 피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고 솔직히 물리학에 필요한 수학보다는 많이 쉬웠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뭔가 좀 더 잘 가르쳐 보겠다는 생각에 교양 수학책들을 조금씩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수학이 이렇게 재미난 것이었나요?
그렇습니다. 수학은 정말 재미난 학문입니다. 이 사진에 있는 수학 책들이 그 증거 입니다. 유클리드의 기하학 원론 같은 소장용 책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 완독한 책들입니다.
다른 분들도 저처럼 수학의 재미를 발견했으면 하는 뜻에서 저의 재미난 수학책들을 공개해 봅니다. 물론 전부는 아닙니다.^^
페북 김성완님 글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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