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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nizios.blog.me/10180800260
영화를 보고 부림사건에 대해서 아니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 중 가장 당시 상황을 잘 정리했다고 보이는 링크를 가져왔다.)
얼마나 사실에 가깝냐 허구가 섞였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갓 태어난 자식을 키우는 초보 부모가 된 입장에서,
이러한 일이 몇백년 몇십년 전도 아니라
내가 학교를 다니던 시기에 이런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은...
아니, 이 많은 근거가 있음에도 이를 부정하고 덮으려는 이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은...
누구를 향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회의감에 휩싸인다.
힘으로 때리는 것만이 폭력이 아니라,
언어로 상해를 입히는 것도 폭력이다.
자본주의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왜 힘을 키워야 하는지...
그걸 위해선 무엇이든 더 많이 배우고 깨닫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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