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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라 평점이 낮지만, 그래도 그동안 봐왔던 뮤지컬 영화중에 제일 좋았다.
(성무형 말대로 뮤지컬을 영화로 풀었다는 느낌이 좋았다고 할까?)
레미제라블 하면 떠오르는 것이 빵, 은촛대, 자베르 머 이정도의 앞부분 이야기인데,
이 영화는 뒷쪽 부분에도 이야기를 많이 할애하여 오히려 더 신선했다.
잘 아는 소재를 영화적 스토리에 실어 뮤지컬로 표현한간 것도 좋았고,
선거때랑 맞물려 묘하게 오버랩되는 폭동신에는 감독의 의중이 더 들어갔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장발장이 아니라 레미제라블이라는 제목에 맞게
캐릭터들에 비중을 줘서 스토리를 풀어가니, 그나마 지루해보이는 시간을 조금 땡긴 듯.
음악이 끝날때마다 박수를 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장소적 제약의 아쉬움은 뮤지컬 영화의 한계가 아닌가 싶다.
집에서 봤으면 몇번을 끊어봤겠지만,
극장에서 봤기에 좀 더 감동적으로 볼 수 있었던 작품.
참고로 타임스퀘어 골드클래스에서 관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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