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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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라는 건 참 좋은 것 같다.
아무리 많이 알고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도 정리가 안되고 관리가 안되면 그건 내 것이 아니다.
내 절약 노하우 또는 재테크 노하우를 정리하면 아래이다.
1) CJ ONE 카드에서 생일은 1월초로 (빕스 1만원 생일쿠폰, CGV 콤보 쿠폰)
- 설명: CJ ONE 홈페이지에 로그인하고 발급받은 CJ ONE 카드를 등록한다. 그러면 1년에 하루를 정해야 한다. 즉, 생일을 정하라는 것. 생일 주변 15일동안 쿠폰을 발행한다. 그 중에 하나가 빕스 1만원 생일쿠폰! 그리고 CGV 무료콤보 쿠폰도! 1월이 생일이라면 좋겠지만 12월이 생일이라면 절망할수도. 그런데 이 생일지정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정보변경에서 이 생일을 1월초로 수정하면 바로 쿠폰발행되고 유효기간은 12월 31일까지~ 주요 혜택은 두 가지다. 하나는 빕스 1만원 생일 쿠폰, 또 하나는 CGV 생일콤보 쿠폰.
- 방법: 매년 초 CGV에서 처음 영화보기 일주일 전쯤으로 생일을 수정한다. 그럼 CGV 생일콤보 쿠폰이 발행된다. 물론, 빕스 1만원 생일쿠폰 역시 발행. CGV에 가서 무료로 생일콤보 받고 영화보면 된다.
2) 신협, 새마을금고 거의 비과세 혜택 ( 이자에 대한 세금 1.4%)
- 설명: 의외로 이 세금우대 혜택을 모르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하다. 일단 대한민국에는 전체 금융기관을 통틀어서 1천만원까지 세금우대 혜택이 있다. 이건 이자에 대한 세금을 9.5%만 내는 것이다. 이건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듯 하다. 참고로, 그 외에 적금, 예금은 이자에 대한 세금이 15.4%이다. 그런데 일인당 3천만원까지 이자에 대한 세금이 1.4%만 내는 금융상품이 존재한다. 신협, 새마을금고, 단위농협, 수협, 임협을 통틀어 3천만원까지 이 혜택을 준다.
- 방법: 점포수가 많은 새마을금고나 신협에 가서 최소 출자금을 내고 출자금통장을 만든다. 그리고 3천만원이내로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한다. 가족을 동원하면, 6천만원, 9천만원 등으로 거의 비과세 혜택을 늘릴 수 있다.
3) SKT 멤버쉽포인트로 신세계 상품권을 할인받아서 구입
- 설명: 통신사 멤버쉽포인트는 한 해가 지나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SKT가 그렇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SKT 멤버쉽포인트를 다 못 쓰고 한해를 넘기는 것 같다. 그러나 이마트에 가서 SKT 멤버쉽 포인트로 신세계 상품권을 살 수 있다고 한다(해보지는 않았음).
- 방법: 예를들면 이렇다. SKT 멤버쉽포인트, 신분증, 현금 9만원을 가지고 이마트 고객센터에 간다. 그리고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을 SKT 멤버쉽포인트 1만점을 차감하고 현금 9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골드 등급이상이어야 하고 20만원까지라고 한다. 그리고 짝수달에만 가능하다고 한다.
4) 조조를 2명이 보는데 2천원!(마이원) 또는 4천원!(CJ)
- 설명: KB카드 중에 마이원카드가 있다 (아쉽게도 더 좋은 혜택이 있는 농협 마이원카드는 현재 발행이 안된다고 한다). 이 카드는 CGV, 메가박스, 프리머스, 시너스에서 영화 예매 건당 4천원 할인 혜택이 있다. 월2회, 연8회 제한이 있다. 월 2회라는 건 일 2회가 가능하다는 것.
- 방법: 조조는 5천원이다. 이 카드로 5천원 조조 1매를 예매하면 실제 1천원만 청구된다. 이것을 두 번하면 조조 2매를 2천원에 볼 수 있다. 이건 인터넷, 현장 다 되는 듯 하다. 물론, 조조가 아니더라도 건당 4천원 할인이 된다. 월 10만원 사용해야 한다(굴비카드임). 또한 KB CJ카드로 결제하면 조조 2매 1만원을 결제하면 6천원 할인되어 4천원만 결제하면 된다(월 30만원 실적 필요).
- 정보 추가하면 신한 아침에카드는 조조2명 매월 무료입니다... - 미지와의조우님의 댓글로부터 -
- 아침애카드는 이전 3개월간 60만원이상 사용실적 있어야 혜택 받습니다. - DKИY님의 댓글로부터 -
5) 무실적 신용카드 혜택들!
- 다음 카드들은 연회비만 내면 실적이 없어도 다음 혜택들을 준다.
- 국민 CJ 카드: CJ오쇼핑 5% 청구할인. 빕스 등 CJ푸드빌, 콜드스톤 20% 현장할인. 투썸플레이스, 뚜레주르 10% 현장할인. 올리브영 10% 할인
- 국민 마이원카드: 아웃백, TGI, 마르쉐, 베니건스 10% 청구할인
- 스타카드(4개의 맞춤서비스별로 맞춤연회비 최대 1만원만 내면 무실적): 영화, 엔터테인먼트(패밀리레스토랑, 커피, 에버랜드 등), 주유(GS), 마일리지.
- 금융포인트리카드: 통신(핸드폰, 인터넷 등)/주유(충전소 제외)/할인점(이마트 등) 업종 3% 금융포인트 적립. 적립된 포인트로 통신비 할인.
- 우리모아플러스체크카드: 통신요금 월500원 할인, CGV 1500원 현장할인
- 신한RPM 카드: 모든 주유소에서(알뜰주유소 포함) 리터당 100원 적립, 모든 충전소 리터당 30원 적립 (연회비 2.7만원)
- 축구사랑카드: SK 주유 리터당 70원 할인
- 포인트리파인카드: GS 주유 리터당 80원 적립
6) 아파트 관리비는 홈플러스 상품권으로
- 설명, 방법: '아파트아이'라는 사이트에 가면 아파트 관리비를 홈플러스 상품권으로 낼 수 있다고 한다. 홈플러스 상품권은 온라인 쇼핑몰(오클락 등)에서 가끔 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예, 오클락(CJ카드로 추가 5% 할인가능)).
7) 온라인 쇼핑은 컬처랜드 상품권으로
- 설명, 방법: 컬처랜드에서 발행하는 문화상품권은 책이나 영화 뿐만 아니라 11번가, G마켓, 옥션 등의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가끔 온라인 쇼핑몰(오클락(CJ카드로 추가 5% 할인가능))에서 컬처랜드를 7% 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컬쳐랜드 상품권을 사용하고 현금소득공제가 가능하다.
8) 온라인 장터 이용 - (기프티콘 (스타벅스, 빕스 등), 영화 예매)
- 설명: 뽐뿌 온라인 장터 같은 곳에는 기프티콘, MMS 형태로 스타벅스, 던킨, 빕스, 아웃백, 각종 상품권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영화 예매 대행도 가능하다. 물론, 대폭 할인된 가격에. 예를 들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은 2,700원, 빕스 1인 샐러드바 2만원, 영화 2인 예매 1만원 등.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 사기 가능성의 위험이 있다.
9) 가스요금 할인 신용카드
- 설명: 가스요금 할인되는 신용카드가 있다. 서울도시가스 KB국민카드(반굴비). 서울도시가스만 10% 할인된다고 한다.
- 부산도시가스 카드납부정보추가. 부산은행BC 10%할인 됩니다 - 갑봐님 댓글로부터 -
10) 핸드폰 요금 절약
- 에버그린모바일, 온세텔레콤, CJ 헬로비전 등 알뜰폰 업체 이용 -> SKT, KT, LGT보다 절반 정도 핸드폰 요금 절약 가능하다 (에버그린모바일과 온세스노우맨 추천, CJ 헬로비전은 LTE 가능함).
예1) 기본료 0 요금제: 기본료 0원, 음성 초당 1.8원, 문자 건당 20원, 영상 초당 3원 (에버그린모바일)
-> 주로 수신용 핸드폰(예, 부모님)에 유리함, 3개월동안 발신통화가 없으면 해지되므로 주의할 것.
예2) 스마트 제로 05 요금제: 월정액 5,000원(부가세 미포함), 음성 초당 1.8원, 문자 건당 20원, 데이터 100MB 제공(51원/MB) (에버그린모바일)
-> 카톡 등 작은 데이터(월 100M이내)를 사용하고 발신통화가 적은 사람에게 유리함.
예3) 스마트 실속 17 요금제: 월정액 17,000원(부가세 미포함), 음성 100분 제공(초당 1.8원), 문자 건당 15원, 데이터 100MB 제공(51원/MB) (온세스노우맨)
-> 발신통화가 어느 정도 있고 데이터 사용이 적은(월 100M이내) 사람에게 유리함.
- 에그, 와이브로 브릿지 이용 -> 데이터 요금 절약 가능 (SK와이브로브릿지 1달 30GB 요금이 5,000원임(부가세포함 5,500원))
- SKT LTE 사용자(단말기가 LTE이고 3G요금제 사용자도 할인가능하다고 함, 확인하지는 못했음) -> 하나 클럽SK 카드로 (월 1.5만원 할인(월60만원 실적 필요), 월 1만원 할인(월30만원 실적 필요))
- KT 사용자 -> 올레KB 카드로 (월 9천원 정액할인, 월30만원 실적 필요)
- LGT 사용자 -> LG U+ 스마트 카드로(월 9천원 정액할인, 월30만원 실적 필요)
- 현대카드L SKT 요금제 관계없이 만원 할인. 표준요금제도 해당되는거죠. 필요실적은 전달 40만원요^^ - 샤샤샤샤샤샤샥님의 댓글로부터 -
- KT 같은 경우 외환스쿨카드 사용시 최고 2만원 할인 가능합니다.. ( 50마원 사용시 ) - 시간의흔적님님의 댓글로부터 -
11) 청약저축 추천
- 설명: 청약저축은 비과세 상품은 아니지만 소득공제가 되는 상품이다. 원래 목적인 주택청약의 의미는 현재 퇴색되었다. 월 10만원씩 1년에 120만원을 청약저축에 납입했다고 하자. 그리고 15% 소득세 구간이라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120만원 * 40% = 48만원을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48만원*15% = 6만원을 소득공제로 환급받을 수 있다.
- 11번에 청약저축의 40% 48만원을 환급받기 위해서는 "무주택 세대주"여야 합니다. 모두다 해당되는게 아니죠. 자기 명의로 된 집이 없고 등본상 세대주로 나와야 됩니다 - 먹심님 댓글로부터 -
12) 통장 분리 방법
- 설명: 통장은 기본적으로 급여 통장, 고정지출 통장, 비상금 통장, 신용카드 통장 정도로 분리하는 게 좋다. 급여 통장으로 들어온 급여 중에 고정지출비용분(가스, 통신, 적금, 보험 등)은 고정지출 통장에, 신용카드비용분은 신용카드 통장에, 그리고 일정금액을 비상시를 대비한 비상금 통장에 넣는 것이다.
13) 저금하고 남은 돈을 쓰는 것.
- 이건 돈을 벌기 위해서는 이렇게 해야 한다고 한다. 사람이라는 게 쓰고 남은 돈을 저금하면 상대적으로 조금만 저금하게 된다. 목표금액을 저금한 후에 남는 돈을 아껴쓰는 버릇을 들이는 것이 좋다.
14) 불필요한 소비를 감시
- 별 생각없이 카드를 긁고 술값, 커피값을 내는 경우가 있다. 내 한달 용돈을 생각하면 그러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을 살 때 충동적으로 사지 말고 내게 꼭 필요한지 생각하고 그 다음날 산다.
15) 한달 수입과 지출 흐름을 살펴보면
- 내가 한 달에 쓰는 지출목록을 쭉 적어보고 내가 한달 수입액을 적어본다. 그러면 내가 어디에 얼마나 쓰고 있는지 대략 알 수 있다. 무엇을 줄이고 무엇을 늘려야 할지 알 수 있다.
16) 보험, 펀드는 신중하게.
- 실비보험은 저렴한 거 하나쯤 있는 게 좋다. 미혼인 분이 종신보험 드는 건 비추. 결혼해도 종신보험보다 정기보험을 드는 게 좋다. 보험은 지출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변액연금, 변액유니버셜, 저축보험, 연금저축 등은 신중하게 다양한 상품들을 분석하고 장단점을 파악한 후에 가입해야 한다. 특히 사업비가 얼마인지 체크해볼 것. 소득공제 때문에 충동적으로 연금저축, 연금펀드에 가입하는 건 아닌 듯 하다. 펀드 역시 충동적으로 가입하지 말고 신중하게 잘 알아보고 결정. 보험과 펀드는 돌다리도 두드려보는 심정으로. 펀드는 수수료 싼 인덱스펀드 추천.
17) 신용카드는 적당히, 자신에 맞게
-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게 할인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쉽지 않은 과정이다. 체크카드의 비중을 늘리고, 현금영수증의 비중을 늘리는 게 좋다. 신용카드보다 소득공제 혜택이 크기 때문에.
18) 최고의 재테크는 자기 능력 개발
- 최고의 재테크는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업무능력이든 언어능력이든. 학원비, 교육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도록. 능력이 향상되면 연봉도 오르기 마련이다. 최고의 재테크는 능력 향상이다. 굿모닝팝스(GMP) 추천!
19) 미혼인 사람이 너무 장기 금융상품에 투자하면 위험.
- 미혼인 사람이 월급의 상당양을 10년 이상 장기상품들에 투자한다면 그건 위험하다. 특히, 변액연금, 변액유니버셜, 종신보험, 연금저축, 저축보험은 신중해야 한다. 결혼비용이 상당할텐데, 결혼할 때 그 장기상품들을 해약하기 쉽기 때문이다. 중도해약으로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1년단위로 적금과 예금, CMA 등으로 차근차근. 연금은 40대에 가입해도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대신 국민연금은 필수 가입!
20) 멀리 보고 경제 소식에 관심
- 살아 있는 동안 돈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가져야 한다. 그리고 경제 소식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건 선택이 아닌 필수. 10년 이상 먼 미래를 생각하고 대략의 계획도 그려야 한다. 급하지 않게. 손에 잡히는 경제(MBC FM 아침방송), 뽐뿌 재테크포럼 추천.
21) 연말소득공제에 대하여
- 부모님을 포함시키는 인적공제, 인적공제에 포함된 부모님이 쓰신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보험 역시 소득공제가 된다. 기부금, 병원비, 교육비 등 받을 수 있는 건 모두 공제받으려고 노력해야 함.
- 저도 이번에 경정청구해서 20만원 환급받았습니다.
" 부모님이 나이조건(60살)에 걸려 인적공제를 받지 못하더라도, 소득기준(연간근로소득금액 100만원이하,총급여700만원이하)만 충족되면, 신용카드소득공제를 부모님껏도 같이 공제 받을수 있습니다. 또한 의료비는 부모님의 나이와 소득조건에 상관없이 공제 받을수 있습니다. - 아뫼리카노님 댓글로부터 -
22) 아웃백 반값 데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 2013년 3월부터 종료되었음!ㅠㅠ - 류드나르님 댓글로부터 -
- 설명: 아웃백 데이라는 게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데, 이 날 아웃백에 가서 SKT 멤버쉽카드에 적립되어 있는 OK캐시백 포인트 10%를 사용하여 50% 할인받을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이날 아웃백에서 10만원어치 먹었다면, SKT멤버쉽카드안에 OK캐쉬백포인트 1만점을 사용하여 5만원 할인받아서 5만원만 결제하면 된다. 청구할인은 중복 가능하다. 그런데 이날 아웃백에 사람 많을거다.
- 그런데 아웃백 50% 할인하는 티멤버쉽데이는 저번달을 끝으로 없어졌습니다. ㅠㅠㅠㅠ
http://www.sktmembership.co.kr/web/html/customer/notice_view.jsp?sel=3&BBS_SEQ=1302120001&S_KEYWORD=&S_KEY=TOTAL - 류드나르님 댓글로부터 -
23) 스마트월렛, 프리줌, 체리피커 같은 어플을 사용.
- 이런 어플들은 멤버쉽 카드들 정리, 할인쿠폰, 이벤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프리줌은 OK캐쉬백카드와 비자카드가 있어야 한다. 가끔 스타벅스, 커피빈 무료쿠폰이 제공된다. 얼마전에 뚜레주르에서 8천원어치 빵을 사서 프리줌에서 주는 쿠폰을 3천원 할인받았다. 올레 할인도 했음. 체리피커 어플은 카드 쓰면 오는 문자들을 자동으로 계산하여 그 카드가 현재 얼마나 썼는지 합계를 보여준다. 그리고 카드마다 결제일 등을 입력하면 현재 실적 합산과 다음 결제일 금액을 실시간으로 보여줘서 좋다.
24) CJ ONE, GS& POINT, OK캐쉬백, 해피포인트 등
- 이런 각종 적립 포인트 카드를 잘 활용하면 적립,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신경쓰이고 복잡할 듯 하다. 이런 멤버쉽 카드가 많아지면 지갑이 두꺼워지므로 어플을 이용하던지 바코드 화면 캡쳐해서 핸드폰에 보관해두었다가 필요할 때 보여주면 편리하다.
25) 지하철, 버스 환승 할인 이용
- 지하철을 탔다가 내린 후에 30분 이내에 버스를 타거나 그 반대로 버스 탔다가 지하철 타면 환승 할인이 된다. 이것을 의도적으로 이용하면 대중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면, A에서 B를 갔다가 다시 A로 돌아올 때, A에서 B를 갈 때는 버스타고 가고, B에서 A로 돌아올 때는 지하철을 타는 거다. 그러면 환승할인으로 교통비 절약된다. 대신에 30분 안에 갈아타야 한다. 택시도 대중교통수단으로 지정되면 환승할인 됐으면 좋겠다!
- 25) 추가 21시 다음날 07사이까지는 환승시간이 30분에서 1시간으로 늘어납니다 - 우산꽃님 댓글로부터 -
26) 이마트 할인 신용카드
- 이마트KB카드가 있다. 7만원이상 사용시 5%, 10% 할인이 된다. 전월실적은 30만원이상(굴비카드). 그런데 7만원이 애매한 금액이다. 5만원 정도면 부담이 적은데.. 그래서 한달동안 이마트에서 결제한 영수증을 모아서 이마트 고객센터에 간다. 그리고 취소해달라고 하고 이마트KB카드로 한 번에 결제해 달라고 한다. 그러면 7만원이상이 되어 할인혜택을 받기가 쉬워진다. 할인한도는 월20만원이다.
27) 정기예금 보다 자유적금이 낫다
- 일반적으로 적금 금리가 예금 금리보다 높다. 왜냐? 예금은 처음 금액에 금리가 적용되지만, 적금은 매월 납입금액이 다르게 금리가 적용된다. 예를 들면, 1년 4.0% 적금이라면 첫째 달 납입금의 이자는12/12*4.0%, 둘째 달 납입금의 이자는 11/12*4.0%, 셋째 달 납입금의 이자는 10/12*4.0%, 이런 식이다. 그래서 금융기관에서 적금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높은 것 같다(내 추측임). 자유적금이라는 게 있는데 이것은 말 그대로 자유롭게 적금을 납입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예금처럼 첫째 달에 최대금액을 넣고 그냥 만기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 예를 들면, 3천만원 짜리 정기예금 들 것을 3백만원 짜리 자유적금 10개를 만드는 것이다. 10개의 자유적금통장에 처음에 3백만원 넣고 만기까기 기다리는 것. 대표적인 게, 농협의 하트적금, 국민은행의 스마트적금. 하트적금은 봉사활동 확인서, 장기기증 서약서, 헌혈증, 65세 이상 부모 부양 등으로 우대금리를 받아 최대 6%정도 이자를 준다고 한다..
28) 전기요금 할인 (자동이체 할인 1%할인, 인터넷 빌링 또는 모바일 신청(200원 할인))
- 전기요금을 자동이체 하면 1%가 할인된다( 최대 1,000원 할인,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자동이체는 제외). 또한 인터넷 빌링(뭔지 잘 모름) 또는 모바일 신청하면 200원 할인된다. 국번없이 123으로 전화해서 상담원과 통화하면 해준다. 모바일 신청이란 전기요금을 문자로 받는 것인 것 같다.
29) 50%할인 상품을 구매하지 않으면 100%할인이다.
- 필요없는 물건인데 마트에서 50% 할인하면 사고 싶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사지 않으면 100%할인을 받는 셈이다. 대폭 할인 상품을 보더라도 필요없다면 사지 않는 습관을 들이자.
30) 신용카드를 체크카드처럼 사용하기
- 신용카드는 결제대금이 연기된다. 그래서 나중에 카드값 폭탄을 맞을 수 있다(몇 번 당해봤고 이 신용카드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았다). 물론 그만큼 쓰긴 했지만. 그래서 체크카드처럼 그날 쓴 신용카드 금액을 신용카드 결제계좌로 입금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나중에 카드폭탄 맞을 일도 없고 내가 쓴 금액을 바로바로 알 수 있으니 좀 더 신중하게 신용카드를 쓰게 된다. 좀 귀찮기는 하다. 하지만 보통 신용카드의 혜택이 체크카드보다 좋은 것을 감안한다면 이런 귀찮음은 감수할 수 있을 것 같다. 신용카드의 혜택은 누리면서 체크카드의 연체율 0%를 달성하는 방법은 그날 쓴 신용카드 금액을 그날 신용카드 결제계좌에 입금하는 것이다.
- 30번은 선결제보다 즉시결제 서비스 신청하면 신용카드를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사용가능합니다. - 육뽐뿌님 댓글로부터 -
31) 원금손실 여부에 따라서 금융상품을 대하는 태도를 달리한다.
- 원금손실이 없는 금융상품은 매력적이거나 누가 꼬신다면 일단 가입한 후에 생각해도 좋다. 왜냐면 이런 상품은 대부분 예금이나 적금 형태일 것이므로 나중에 별로이면 해지해도 원금손실이 없기 때문이다. 즉, 원금손실이 없는 금융상품은 선 가입하고 후 생각이다. 일단 가입하고 나중에 그 상품의 세세한 면들을 살펴보고 나에게 맞는지 판단해 본 후에 유지할지 해지할지 결정해도 된다. 중도에 해지하도 원금이 보장되니까. 하지만 원금손실이 있는 금융상품들은 먼저 가입하고 나중에 생각하면 손해볼 확률이 크다. 이런 상품들(대표적으로 보험사 상품들, 증권사 상품들)은 신중하게 따져보고 두 번 세 번 확인한 후에 장단점을 확실히 파악한 후에 가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즉, 먼저 생각하고 나중에 가입하는 방식. 보험상품이나 펀드상품의 장점만 보고 가입했다가 나중에 손실을 보고 해지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런 상품들은 장기 상품이 많기 때문에 만기까지 유지할 수 있는지도 점검해봐야 한다.
32) GS 25에서 카드와 현금으로 나눠 결제하기
- 어제의 일이다. 화이트데이에 사무실 여직원들을 위해 선물을 사러 GS25에 갔다. 올레카드로 할인받아서 최종결제금액은 38,250원. 그런데 내가 가지고 있는 스타주니어체카는 GS25에서 1만원 이내까지만 10% 할인이 된다. 그래서 나는 혹시 두 번 카드로 분할결제할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그건 안되고 현금과 분할결제는 된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스타주니어체카로 1만원 결제하고 나머지 28,250원은 현금결제했다. 물론, 38,250에 대하여 GS&포인트카드에 적립(1%인 382점)했고, 28,250원은 현금영수증 처리했다.
33) 세계맥주는 홈플러스 같은 대형할인점에서
- 나는 점점 맥주가 좋아지고 있다. 적당히 알콜도 있고 종류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특히 세계맥주집을 좋아하는데. 나는 마트에 잘 가지 않는데 언젠가 심심해서 구경할 겸 킴스클럽이나 홈플러스에 갔는데 한쪽면 전체가 세계맥주로 가득한 것이다! 나에게 신대륙을 발견한 것만큼 충격적이었고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OB골든라거 500ml가 1250원! 그리고 호기든이 2280원! 그리고 기네스도 싸고. 세계맥주집보다 더 싸다니! 너무 기분좋다. 난 앞으로 여기를 애용할 것 같다.
34) 추천하는 통장, 적금
- Star*t 통장, 락스타 통장 (100만원까지 4.0%, 가입 나이제한 있음(만18세 ~ 만35세))
- 산업은행 다이렉트 통장 (금액 무제한, 3.05%->2.5%(2013-03-18부터), 일단위 이자 계산 월복리, 전금융권 ATM 출금수수료 무료, 나이스현금인출기 출금수수료도 무료, 우리은행과 우체국에서 입금수수료 무료, 돼지저금통과 OTP 무료 제공됨(은행원 방문시 주고 감))
- 두드림2U 통장 (금액 무제한(선입선출), 1개월이상~6개월까지 3.8%, 6개월이후 3.0%->1개월이상~6개월까지 3.35%, 6개월이후 2.55%(2013-04-01부터), 월복리): 월초에 이자확인하는 재미가 있음. 월세 받는 집주인 된 기분ㅋㅋ
- 하트 적금(농협, 자유적금, 300만원 예금처럼 활용): 가슴이 따뜻한 사람임을 증명할 때마다 0.5%씩 추가 금리 제공(최대 3.0%까지 가능) (헌혈증, 봉사활동확인서, 기부금 납입증명서(종교단체 제외), 장기기증서약증, 다자녀이상 세대주(만 20세 미만 3자녀이상, 주민등록등본), 노부모부양 세대주(만 65세 이상 직계존속, 주민등록등본), 국가 및 독립유공자증), 월 300만원까지 불입가능. 36개월까지 가능. 여러 개의 통장을 만들어도 되고 만기까지만 증명서 제출하면 추가금리 가능함.
- KB스마트 적금(300만원 예금처럼 활용): 풍차돌리기 가능. 일반적금처럼 달마다 이자가 산정되는 방식이 아니므로 적금처럼 사용하려면 주의해야 함.
- 청약저축 (소득공제 혜택): 소득공제를 위해서 월 10만원씩 넣는 것이 유리함.
- 재형저축?: 3년이상 유지할 수 있다면 괜찮은 것 같음(대략 기본 4.2%에 우대 이율 0.3% 정도, 3년 고정금리(산업은행은 4년 고정금리(4.5% 또는 4.6%), 대우증권은 7년 고정금리(4.0%)).
- 금호종금 CMA (선입선출이 아니라 후입선출, 원금보장됨)
- 1루수가누구야님의 아래 글들 참고
예금적금 추천 고금리상품 -> http://blog.daum.net/promecha910/64
고금리 수시입출금(입출금자유) 통장 및 추천 CMA -> http://blog.daum.net/promecha910/63
35) 추천하는 카드 (주로 무실적 중심으로)
- KB CJ 카드, KB 마이원카드, 금융포인트리카드, 스타카드, 스타주니어체크카드, 신한RPM 카드, 시티A+체크카드
- 1루수가누구야님의 글 참고 (혜택 다양한 추천 체크카드 20선 -> http://blog.daum.net/promecha910/62)
- 신한경차사랑카드
경차 가지고 있는 분 같은 경우는 신한경차사랑카드가 있는데 유류세 면세카드 입니다.
그것 사용하면 어느 주유소든 유류세 면세가 되고 GS칼텍스 이용하면 더 할인이 됩니다. (할인한도는 년10만원까지) - 나만의천사님이 댓글로부터 -
36) 추천하는 투자상품 (원금 비보장) ->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장기로
- 인덱스펀드: 수수료 최저. 예를 들면, 키움선명, 유리피가로.
- 금투자: 금펀드(금선물에 투자), 금통장
37) 만약에 보험이나 펀드 든 걸 후회하고 고민한다면.
- 나는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과거에 내가 투자한 금액이 미래의 수익을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뻔히 손해일 것을 알면서 투자를 계속하는 건 아니라고. 많이 고민하고 이건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해지. 다음 동영상을 보시길. http://ebs.daum.net/knowledge/episode/7562
그리고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인생 수업료라고 생각하면 됨.
38) 지름신이 오셨을 때 대처법: 하루만 연기
- 예고없이 지름신이 오실 때가 있다. 그 때 결제버튼을 누르기 전에 꼭 필요한 건지 한 번 더 생각해 보자. 그래도 결제버튼을 눌러야 한다면, 일단 하루만 연기하자. 하루동안 그 상품이 없어지지 않는 한. 하루가 지나도 그 상품이 그 자리에 그 가격에 있다면, 하루만 연기하자. 하루 후에 좀 침착해졌을 때에도 결제해야 한다면 그 때 지름신을 받아들이면 된다.
39) 새 것에 대한 가치에는 없는 오래된 것의 가치를 생각해 보자
- 유행이 빠르게 변한다. 옷이나 신발, 가방은 새 것들이 넘쳐난다. 인터넷 어디를 가든지 쇼핑광고가 없는 데가 드물다. 그런데 내가 가지고 있는 예전 것들은 멀쩡한데? 유행에 따라 새 것을 계속 구입해야 할까? 물론 너무 유행에 뒤쳐져서 5년 전 옷이나 신발을 신고 다니는 건 좀 그렇다. 하지만 나 이 옷 3년 동안 폼나게 입었어. 라고 생각하고 자랑한다면? 과연 먹힐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오래된 것의 가치는 새 것에는 없는 세월의 가치가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40) 내가 돈 모으는 목적? 내가 돈 모아서 뭐하지?
- 흔히 사람들은 돈은 수단이지 목적이 되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돈은 목적에 가까워 보인다. 남편이 하는 주업무는 돈 많이 벌어주는 것, 좋은 대학 가는 이유도 돈 많이 벌기 위해서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취직하는 것도 결국 돈 많이 벌기 위해. 돈은 목적이 될 수 있을까? 나는 아니라고 한다. 지금 돈이 목적의 지위에 가까이 와서 목적을 위협하고 있지만. 언제까지나 돈은 수단이 되어야 한다. 여기서 목적이란 '인생의 목적', '삶의 목표', '나의 꿈'에 대한 의미이다. 내가 태어나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꿈이 단지 돈을 많이 버는 것이라면 얼마나 허무할까? 돈은 그 목표와 꿈을 이루는 수단이다. 그런데 그냥 무작정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누구는 목표를 정하고 목적에 맞게 돈을 모아야 한다고 한다. 돈을 먼저 모아야 할까? 아니면 먼저 목표를 정한 후에 돈을 모아야 할까? 물론 인생의 목표가 확실한 사람들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돈을 모으면 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아직 인생의 목표가 뚜렸하지 않다. 이런 사람들은 돈 모으는 것과 목표 세우는 것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돈을 모으면서 내 인생의 목표가 뭘까를 계속 고민하는 거다. 그러다가 목표가 딱 생기면 그 때까지 모아둔 돈을 수단으로 사용하면 된다. 재무설계사들이 흔히 말한다. 먼저 목표를 세우고 돈을 모으라고. 일리 있는 말이다. 무작정 돈을 모으는 것보다 목표가 있으면 더 열정적으로 돈을 모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나 이런 사람 될거야. 나 이런 인생의 목표를 가질거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람은 되어가는 존재이다. 꿈도 목표도 살면서 바뀌기도 하고 확실해지기도 한다. 제발 아이에게 "너 커서 뭐될래?"라고 다그치는 부모는 되지 말자. 돈도 모으고 동시에 꿈도 모으는 거다.
41) 뽐뿌 재테크포럼에서 오른쪽 위에 'HOT게시글'을 클릭하면!!
- 엄청난 고급 정보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있다. 나는 이걸 최근에 알았다. 초고수분들의 주옥같은 글들이 펼쳐지고 신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이것들만 정독해도 재테크에서 중수 이상은 될 것 같다. 이 글들을 정리해서 책으로 만든다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책 제목은 가칭 '뽐뿌 재테크포럼 고수들의 글모음'
---- 아래는 2013-03-16 이후로 작성 -----
42) 신용카드로 엔진오일 무료 교환, 정비 서비스, SKT멤버쉽포인트로 무료 세차 서비스
- 설명: 엔진오일을 무료로 교환해주는 혜택을 가진 신용카드들이 있다. SK스마트KB국민카드, KB국민해피오토카드, 현대오일뱅크KB국민카드들이다(다른 카드사에도 이런 카드가 있는지 모르겠다).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무료교환이고 1년에 1번만 된다. 이 카드들은 정비 관련 혜택도 있다. 그런데 세상엔 공짜가 없는 법. 엔진오일 무료교환 혜택과 정비 혜택을 받으려면 전월 결제 실적이 30만원이상이어야 한다고 한다.
- 방법: 이 카드를 안쓰다가(발급만 해놓고) 엔진오일 교환 받기 전에(직전 3개월간 월평균30만원이상) 이 카드로 실적을 쌓은 후에 스피드메이트에 가서 무료로 엔진오일 교환받고 정비받는다. 엔진오일 교환하기 바로 전에 SK스마트KB국민카드를 발급받으면 신규 120일 동안 실적 필요없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다른 두 카드는 신규시 혜택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SK스마트KB국민카드는 굴비로 보이므로 이 카드를 추천!
- 국민카드중 굴비에 해당되는 카드로 써주신 SK스마트카드도 있지만 GS칼텍스스마트세이브카드(굴비)도 있습니다.
이건 오토오아시스에서 엔진오일 무료로 교체 가능합니다. - 나만의천사님의 댓글로부터 -
- GS칼텍스스마트세이브 카드관련 추가: 엔진오일 무료로 교환받을 때 와이퍼 무료 교환됨(와이퍼 단독 교환은 안됨, 엔진오일 교환과 함께 해야 함)
- SKT멤버십포인트 사용할곳 없는 경우 만약 차가 있으시다면
T카라이프 카드를 발급받아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멤버십포인트 차감)
저같은 경우는 세차3회 무료로 이용하는데 좋더라고요^^
http://www.sktmembership.co.kr/web/html/coupon/CtgListMain.jsp?PAGE_UCD=30 - 나만의천사님의 댓글로부터 -
43) 돈과 시간을 의미있게 쓰고 싶다면 -> 기부와 봉사
- 돈이 남아돌거나(설마?) 정말 의미있게 쓰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니면 시간이 남아돌거나(설마?) 의미있게 쓰고 싶다면 어떻게 할까? 남는 돈과 시간이 있을 때 어떻게 써야 잘 썼다고 소문이 날까? 그 남는 돈과 시간을 기부와 봉사하는 데 사용하면 좋다. 남을 돕는 것만큼 뿌듯하고 보람찬 일도 드물다. 누군가 나로 인해 행복해진다는 건 나에게도 행복을 준다. 그러니 뜻하지 않은 공돈이나 공시간이 생긴다면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이 좋다.
44) 조금씩 절제하고 참는 습관을 들이자 - 마시멜로 실험
- 혹시 마시멜로 실험을 아는가? 이미 유명해진 마시멜로 시리즈 책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실험을 알 것이다. 어릴 때 아이들에게 실험을 했다. 아이들을 방에 혼자 놔두고 그 아이앞에 마시멜로 1개를 두고 떠난다. 떠나면서 어른이 하는 말, "5분 뒤에 내가 왔을때까지 이 마시멜로를 먹지 않으면 마시멜로를 하나 더 주겠다." 그 아이가 마시멜로를 먹고 안먹고는 그 아이의 자유다. 하지만 마시멜로 1+1이라는 혜택을 얻기 위해 참았는 아이들이 있었다. 30분후에 그 아이들을 추척한 결과 그 때 1+1 혜택을 누리려고 참았던 아이들은 대부분 성공했다고 한다(잘 기억이 안나서 이 마시멜로 실험에 대한 내 얘기에 오류가 있을 수 있지만 대강 의미는 이렇다). 이 마시멜로 실험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커피전문점 커피나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은 유혹, 욕구와 싸워 이겼다면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이런 욕구, 유혹을 참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3번 중에 1번만 참아도 대단한 것이고 내가 자랑스러워지기도 한다. 그리고 내가 이번에 커피를 사먹지 않아서 절약되는 돈을 생각하자. 그 돈들은 앞으로 나의 더 큰 꿈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바로 마시멜로 실험인 것이다. 조금씩 절제하고 참는 습관을 들인다면 그것 또한 재테크인 것이다. 절약습관은 어떤 막강한 신용카드의 혜택보다 더 낫다고 생각한다.
45) 나는 부잣집에서 태어나지 않은 게 자랑스럽다
- 내가 이 생각을 왜 했는지는 모르겠다. 부자들은 평범한 사람들과 다른 세상을 산다고 누가 말했던 것 같다. 그 사람들의 세상은 어떤 것일까? 결핍을 잘 모르고 부족함을 잘 모를 것 같다. 왜 사람들이 사교육에 그리 열심히인지 왜 집을 살려고 아둥바둥하는지 잘 모를 것 같다. 예전에 프랑스에서 마리 앙뚜와네트라는 왕비가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어라라고 말했던가? 나는 결핍을 모르는 삶, 열등감을 느끼지 못하는 삶이란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결핍과 열등감은 그리 행복하거나 기쁜 것은 아닌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어떤 사람을 열정적으로 목표를 향해 돌진하게 하는 원천 중에 하나가 결핍과 열등감이다. 그로 인해 사람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고(고생은 하겠지만) 더 높은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뭐,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부자들은 결핍과 열등감을 덜 느낄 것이므로 나는 그들이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렇게 재테크에 열심히고 다양한 정보들을 찾고 절약방법들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것 또한 내가 부잣집에서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그게 다행이고 자랑스럽다.
46) 뭐니뭐니해도 중요한 건 신체건강
- 핸섬가이와미녀님의 아래 댓글을 읽고 추가합니다.
하나더! 최고의 재테크는 아프지 않는것 몸 아프면 정말 돈 감당 안되요 건강에 대해서는 적극적 투자를ㅎㅎ
- 일단 아프지 않고 건강해야 돈을 벌 수 있고 돈도 모입니다. 운전하시는 분은 당연히 필수로 자동차보험 드시구요. 실비보험같은 의료비보험 하나쯤 (실비보험은 비싸지 않은 거, 적립금 최소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플 때 대처 뿐만 아니라 예방도 중요합니다. 의료비 보험 들었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으세요. 건강검진 받는 비용이 아깝다구요? 제가 최근에 대학병원에서 돈들여서 건강검진 받았는데요. 그 결과 보고 한마디로 '제 몸의 재발견'이었습니다. 아직까지 살면서 제가 제 몸 상태를 제대로 모르고 있었더라구요. 10가지가 넘는 항목의 수치가 비정상이었어요.ㅠㅠ 그래서 앞으로 더욱더 건강에 주의하도록 신경쓸 겁니다. 앞으로 술, 커피, 밀가루 음식을 멀리해야겠어요. 능력 개발과 함께 건강에 대한 투자를 아끼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꾸준하게 운동을 하세요. 특히 걷기와 가벼운 달리기 강추합니다.
47) 빚에 대하여
- 누가 빚을 지고 싶어할까? 빚을 지지 않아도 되는 상황인데 기쁘게 빚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학선배가 대학원 학자금이 필요하다고 해서 고민해서 400만원을 빌려준 일이 있다. 이거 받는데 5년도 넘게 걸렸다. 달라고 하기도 조심스럽고 미안하고. 내 친구는 아직도 7년이 넘은 듯 한데 10만원을 갚지 않고 있다. 더 오래된 거는 20만원.ㅠㅠ 난 이런 과정을 통해서 깨달은 게 있다. 일단 지인에게 돈 빌려주는 것을 하지 말고 하게 된다면 최대 100만원 이내의 소액으로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아무리 지인이더라도 돈을 받는 것을 부끄러워 해서는 안된다는 것. 난 지금도 누가 돈을 빌려가서 안 갚으면 전화하고 문자 넣고 달달 볶는다. 하루 이자가 5천원이라고! 술사고 밥사라고. 이렇게 뻔뻔해질 자신이 있어야 한다. 사람이라는 것이 어려울 때는 돈이 필요해서 빌려달라고 부탁하고 또 부탁하지만 일단 빌리면 갚을 생각을 꺼리게 마련이다. 물론 아는 사람에게 돈달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다.
- 보통 집을 사거나 차를 살 때 처럼 목돈이 들어갈 때 빚을 진다. 이건 당연한 것이 아니다. 은행은 지인처럼 예정보다 돈을 늦게 줘도 눈감아 주지 않는다. 다양한 방법으로 압박이 들어온다. 그래서 빚은 적어도 집값이나 차값의 50%를 넘기면 위험할 수 있다. 나는 빚지는 걸 싫어해서 빚은 현재 없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마이너스통장을 만들고 운용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재테크의 기본은 일단 빚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할 수 없다면 최소한의 빚만 지려고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만약에 목돈이 생겼는데 빚을 먼저 갚을까요? 돈을 불리는데 사용할까요? 라고 누가 묻는다면 나는 대부분 닥치고 빚부터 갚으라고 할 것이다. 빚이 있으면 마음이 불편하지 않을까? 예전엔 빚을 못갚으면 노예로 팔려갔다고 한다. 빚은 무서운 것이다. 현재 노예제도는 없지만 빚을 못갚으면 노예처럼 비참한 신세가 될 수 있다.
48) 최적의 펀드 자동이체일은? 난 5일.
- 증권사에서 적립식 펀드를 만들고 자동이체일을 정한다. 그 때 무심코 핸드폰이나 보험 자동이체일에 맞춰서 적었었다. 그런데 펀드 자동이체일에 따라서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음을 나중에 알았다. 펀드는 주식처럼 쌀 때 사고 비쌀 때 팔아야 이익이 크다. 만약에 매월 10일이 자동이체인 사람과 매월 20일이 자동이체인 사람의 수익률이 같을까? 다른 것이다. 매월 10일과 매월 20일의 코스피가 같을 확률은 별로 없기 때문에. 그래서 난 고민했다. 1일부터 30일 중에 어느 날로 자동이체일을 정해야 수익률이 좋을까? 물론 복불복인 수 있다. 매월 코스피지수가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특정날짜에 낮을 확률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매월 코스피지수를 관찰했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월말이 될수록 코스피는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 보통 20일근처가 월급날이므로 사람들은 월말을 자동이체일로 정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러므로 월말이 되면 펀드에 돈이 몰린다. 그러면 펀드운용자는 일정량의 주식을 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코스피가 오르는 것 같다. 이건 순전히 내 생각이다. 그래서 나는 일단 월말은 피하기로 했다. 그리고 10일이 월급날인 경우도 있다. 그래서 내 결론은 5일이다. 5일쯤 되면 전 달에 펀드에 유입된 돈들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5일로 펀드 자동이체일을 잡았다. 그런데 이게 과연 최적일까? 그건 모르겠다.
49) 누구를 위한 적립식일까? 누구를 위한 분산 투자이고 누구를 위한 장기 투자일까? (금융소비자의 입장에서)
- 스케일링하러 치과에 가면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구석구석 사진을 찍어서 보여준다. 안과의 눈 검사는 무료이다. 치과에서는 지금 당신의 이가 얼마나 안좋은지 자발적으로 무료로 보여주려고 하고, 안과에서는 현재 라식이나 라섹이 가능한지 금액은 얼마인지 알려주고 싶어한다. 무료로. 세상에 공짜가 없는데 이들은 그 귀한 시간과 장비를 들여서 무료로 이런 정보들을 왜 알려주는 걸까? 치과치료를 받게 하기 위해서이고 라식 또는 라섹 수술을 받게 하기 위해서다. 당연히 그 종착역에는 그들의 이익이 기다리고 한다. 병원을 너무 이익을 쫓는 쪽으로 극단적으로 몰아간 경향이 있으나 이것이 지금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엔 공짜가 없고 누군가 나에게 시간을 들여 무료로 무엇을 해준다면 일단 의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들의 종착역에는 무엇이 있을까? 당연히 그들의 이익이 있고 그 이익은 나로부터 나올 것이다.
-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많은 물건들이 있다. 거기에는 물건을 파는 사람도 있고 사는 사람도 있다. 판매자와 소비자이다. 판매자는 이익을 크게 하려고 노력하고 소비자는 싸게 사려고 노력한다. 판매자와 소비자는 서로 충돌한다. 판매자는 제품의 장점을 부각시키려고 하고 단점은 최대한 감추려고 한다. 소비자는 이런 판매자의 태도를 알고 있어야 한다. 은행이나 보험사나 증권사에 가면 금융상품들이 있다. 그들은 엄밀히 말하면 상품을 파는 상인들이다. 상인들은 그들의 이익을 위해서 노력한다. 단지 정장을 입고 점잖게 앉아 있을 뿐이다. 은행, 보험사, 증권사는 금융상품을 파는 상인들이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금융상품을 팔아서 이익을 남기려고 한다. 그 금융상품을 사는 사람들은 금융소비자이다. 은행에 가면 적금이나 예금보다 펀드나 보험를 더 권해준다. 그건 금융소비자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보험이나 펀드가 금융기관에 더 많은 이익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은행원은 그 금융상품의 장점을 설명한다. 왜 그럴까? 이익을 주기 때문이다. 은행직원은 이 좋은 상품을 안 들면 손해라고 하면서 금융소비자를 위하는 것처럼 말한다. 최근에는 재형저축을 판매하기 위한 경쟁이 심하다고 한다. 미모의 은행직원의 달콤한 말에 가입한 남자들이 꽤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은행 직원을 상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내가 볼 때 그들은 '상인'이고 '장사꾼'이다. 상인은 그들의 '이익'을 위해 상품을 판매한다. 우리는 그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왜 보험설계사는 보험 사업비가 얼마인지, 사업비 내역이 얼마인지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을까? 왜 증권사 직원은 펀드 수수료 체계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을까? 그건 그들이 파는 상품의 단점을 부각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 내가 왜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하냐면 보통 사람들은(나 역시 그랬다) 펀드는 적립식이라야 하고, 분산 투자(금액, 시간)이어야 하고, 장기 투자여야 한다고 알고 있다. 그것이 펀드의 수익률을 높이면서 동시에 안정성도 확보하는 길이라고 한다. 이 얘기는 누구에게 나왔을까? 증권사의 광고에서 나는 이 말을 처음 본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 일리있는 말이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고 말한다. 위험도가 높을수록 더 높은 수익을 준다는 뜻. 그렇다면 '하이 리스크, 로우 리턴'은 없는 걸까?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이런 말은 좀처럼 금융기관에서 하지 않는다. 금융기관에서는 저금리 시대에 적립식 분산투자는 필수적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장기 투자를 해야 한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그것만이 정답일까? 그리고 누구를 위한 적립식 분산 장기 투자일까? 왜 그들은 '코스트 에버리지 효과'는 말하면서 '하이 리스크, 로우 리턴'은 말하지 않을까? 적립식 분산 장기 투자는 펀드 가입자에게 어느 정도 위험을 분산시키고 안정성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펀드를 파는 금융기관 역시 적립식 분산 장기 투자가 이익을 많이 줄 것이다. 적립식이라면 정기적금처럼 매월 자동이체일에 돈이 펀드에 들어온다. 매월 일정량의 자금의 유입을 예상할 수 있으니 투자계획을 세우기가 편하다. 분산 투자라 하면 주식형, 혼합형, 채권형 등 다양한 펀드에 골고루 나누라는 것. 이것은 펀드 판매량을 늘려준다. 이것 역시 금융기관의 이익과 연결된다. 장기 투자란 3년이상 펀드를 유지하라는 것이다. 과거 코스피 지수를 살펴보면 3년 마다 기회가 왔다는 얘기를 어디서 본 것 같다. 하지만 과거의 코스피와 미래의 코스피는 다를 수 있다. 펀드 가입자들이 장기적으로 펀드를 유지하면 수수료가 장기적으로 확보된다(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이어도 수수료는 꼬박꼬박 떼간다). 이것 역시 금융기관들의 이익이다. 적립식 분산 장기 투자는 누구를 위한 걸까? 펀드 가입자의 이익일까? 아니면 금융기관의 이익일까?
- 나는 그래서 펀드의 자동이체를 모두 해지했다. 포탈이나 신문에 '코스피 급락'이라는 기사가 뜨면 그 때 펀드 추가매수를 고려해 본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펀드는 코스피가 떨어질 때 사고 코스피가 높을 때 팔아야 한다. 펀드의 '추가매수'와 '부분환매' 기능을 이용하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펀드는 넣기만 해야할까? 아니다 부분환매도 가능하다. 펀드는 선입선출방식이므로 대략 가늠해서 코스피가 높다고 판단하면 적당한 금액을 찾으면 된다(부분환매). 그리고 코스피가 많이 떨어졌다고 판단되면 그 부분환매한 금액을 다시 넣으면된다(추가매수). 그런데 언제 높고 언제 낮을까? 이거 판단하기 쉽지 않다. 신경쓰기 싫은 사람은 그냥 맘편하게 자동이체 걸어두면 된다. 하지만 '코스피 급락' 이라는 기사가 뜬 날에만 펀드 추가매수한 사람의 수익률은 자동이체한 사람의 수익률보다 높을 것이다. 내 돈이 걸린 일인데 이 정도의 수고와 신경은 써줘야 하지 않을까? 물론, 선택은 자유이다. 그리고 나는 수수료 적은 인덱스펀드를 추천한다. 인덱스펀드의 장점은 수수료가 낮다는 것이고 코스피 지수와 거의 동일하게 움직이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이다.
50) 어떤 자세로 소비해야 할까? - 불편한 소비
- 가끔 재벌 총수 일가의 비리로 난리일 때가 있다. 회사 공금으로 불법 비자금을 조성하고 검사와 정치인에게 뇌물을 주었다고 한다. 담합 사실이 공정위에 적발되었다고 한다. 식품에 기준치 이상의 몸에 해로운 물질을 넣었다고 한다. 비정규직 차별이 심하다고 한다. 사람들이 죽어가는데 회사측은 직업병이 아니라고 하고 장례식에 와서 합의를 보려고 한다. 이런 것들이 관련 기업의 불매 운동까지 전개되는 일은 별로 없다. 그건 그거고 상품은 상품이고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이건 선택의 문제이다. 기업이 불법을 저질러서 고소, 고발이 되도 공정위에 의해 과징금이 적발되도 그건 그쪽 얘기고 나는 꾸준히 그 회사 상품을 사겠다 라고 생각하면 그냥 사면 된다. 하지만 나는 아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나는 그런 불법을 저지른 기업의 제품은 피하려고 한다. 누군가 왜 그래야만 하냐? 왜 그런 불편을 감수해야 하냐? 라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더 공정한 사회를 원하기 때문이다." 비정규직 차별, 기업의 담합 은 바로 나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산다면 어떤 식으로라도 내가 못느낄지라도 그 영향은 받게 되어 있다. 비가 오는데 그 비를 피하러 미국까지 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기업의 비리로 피해를 보는 사람이 내 주위 사람이 아닐 수도 있으나 나중에 내 주위 사람이 피해를 볼 수도 있고 미래 세대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과거가 모여서 현재가 되고 현재가 모여서 미래가 된다. 우리는 과거세대가 어떤 식으로든 이룩해 놓은 세상에 살고 있다. 따라서 더 좋은 더 공정한 세상을 미래세대에 물려줄 책임이 있다. 만약에 불법을 계속 저질러도 그 회사 제품 판매률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 회사는 앞으로 불법을 계속 저지를까? 안 저지를까? 담합이 적발됐는데 그 담합으로 인한 이익보다 적은 과징금을 냈고 소비자들이 여전히 자신들의 제품을 꾸준히 구매한다면 그 회사는 또 다시 담합을 할까? 안할까? 그것으로 인해 누가 이익을 보고 누가 피해를 볼까? 선택은 자유이고 그 선택에 따르는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 공정무역이나 착한소비, 착한여행도 이런 맥락과 연결된다. 왜 더 비싼 제품을 사야하는 것일까? 우리는 제품도 사지만 동시에 기부를 하는 것이고 동시에 더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공정무역 제품의 가격은 그리 비싼 것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최소한 먹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식품의 뒷면에 깨알같은 글씨로 원재료명 목록이 적여 있다. 적어도 산도조절제, 유화제, 탄산수소나트륨, 합성착색료 같은 것들이 얼마나 이상한 화학물질인지는 검색을 조금만 해봐도 알 수 있다. 적어도 이런 상식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만약에 소비자들이 산도조절제나 유화제가 적게 들어간 제품을 원한다면 기업들은 그쪽으로 방향을 바꿀 것이다. 최근에 나는 코코아 대체제인 식물성유지를 사용하지 않은 초콜렛을 먹고 있다. 먹거리는 조금 비싸더라도 생협을 애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 동영상: 세바시 5회 이념적 소비 -> http://youtu.be/23DHllpg_90
51)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 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30년 이상 살면서 최근에 깨달음 하나가 있었다. 정말 그 전에 죽었다면 억울할 만큼 큰(나에게는) 깨달음이었다. 그건 나를 포함하여 세상을 3차원 시점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 건지를 어렴풋이 알게 된 것이다. 완벽한 사람은 없고 100% 악인도 없고 100% 선인도 없다. 다들 자기말이 옳고 자기편이 되어 달라고 한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누구편도 아니다. 선택하지 않는 것도 나의 선택이고 선택을 미루는 것도 나의 의지이다. 세상은 서둘러 선택하라고 강요한다. 어느 대학을 갈 것이며 어느 직장을 갈 것이며 누구와 결혼하고 아이는 언제 나을지를 알려달라고 한다. 하지만 꼭 그래야만 할까? 내 인생이므로 내가 결정하는 게 맞다. 물론 도움을 요청할 수는 있다. 처음부터 내가 무엇이 되고 무엇을 좋아할지는 알기 힘들다. 그런데 나를 한 번 바라보자. 내가 아침부터 잠잘 때까지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하고 누구와 말하는지 '관찰'해보자(쓸데없는 데 돈쓰는 것도 알 수 있다). 짤막하게 나마 일기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나를 바라보면서 나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를 해주자. 세상에는 상상하지 않은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고 일어나고 있다. 모를 뿐이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잘못인지는 명확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럴 때 나는 감정없이 있는 그대로 관찰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면 어렴풋이 나아갈 길이 보이곤 한다. 나는 종교가 없다. 하지만 종교가 있는 사람편도 아니고 종교가 없는 사람편도 아니다. 난 누구의 편도 아니고 그저 '관찰'할 뿐이다. 이것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는 앞으로 조금씩 알게 될 것 같다. 객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더 넓게 볼 수 있고 선택지 또한 넓어진다. 그러다 보면 더 넓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대신 미움도 사랑도 점점 사라질 수 있다. 이건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그게 내가 알고 있는 단 하나의 단점이다. 그리고 이것의 기본 자세는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 고정관념, 선입견 같은 것들을 버릴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
52) 의료비 적금? 연금 적금?
- 보험은 기본적으로 위험대비 목적이 크다. 보통 사고는 예고하지 않고 갑자기 일어나곤 한다. 그래서 갑작스런 목돈이 필요하게 된다. 이 경우를 대비하여 각종 보험에 가입한다. 의료비 관련하여 대표적인 것이 실비보험이고, 노후를 위해 가입하는 각종 연금보험들이 있다. 그런데 이런 것 역시 금융상품이므로 금융소비자인 우리는 이 상품의 장단점을 잘 살펴봐야 한다. 하지만 금융판매자 즉 금융기관들은 이 상품들의 장점을 얘기하고 단점을 숨기는 경향이 있다. 왜 뽐뿌 재포에서 적립금이 적은 실비보험을 가입하라는 줄 아는가? 왜 뽐뿌 재포에서 변액연금과 저축보험의 사업비를 자주 언급하는지 아는가? 변액연금, 저축보험, 연금저축의 사업비는 10년동안 적어도 10%정도라고 알고 있다. 사업비가 10%라면 매월 10만원을 납입하면 9만원만 실제 적립 또는 투자되는 것이다. 나는 실비와 연금을 고민한 결과 다음 방법으로 결정했다. 이것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 실비보험의 치명적인 단점은 '갱신'이라고 생각한다. '갱신시' 보험료는 대부분 오른다. 그렇다면 갱신시 보험료는 얼마나 오를까? 3년 갱신 실비보험이라면 3년 뒤에 6년 뒤에 9년 뒤에 내 실비보험은 얼마나 오를까? 이건 보험사 조차도 제대로 알 수 없다고 한다(내가 아는 한). 보험사는 보험료 수입, 보험금 지출, 의료수가 변동 등의 데이터를 종합하여 갱신시 상승하는 보험료를 결정한다고 알고 있다. 내가 지금 30세에 3년 갱신하는 실비보험을 가입했다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내가 60세가 되면 실비보험은 얼마나 될까? 내 생각에 그 30년 동안 10번의 갱신이 될 것이고 나는 60세에 실비보험을 유지할 수 없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갱신시마다 실비보험료는 오를 것이고 나이가 들수록 실비보험료는 비싸질 것이다. 내가 60세때 실비보험을 감당할 수 있을까? 정작 의료비가 엄청나게 들어갈 나이인데. 30, 40세 때에는 특별한 사고가 없다면 병원비가 크게 들지 않는다. 하지만 50세 이상이 되면 병원비가 엄청나게 증가할 것이다. 만약 그 때 실비보험료가 감당할 수 없다면 얼마나 허무할까? 그래서 나는 별도로 '의료비 적금'을 준비하고 있다. 실비보험 낼 돈을 나는 꼬박꼬박 적금을 붓는 것이다. 나는 통장표지에 '의료비 적금'이라고 써놨다(나는 통장 표지에 이런식으로 어떤 목적의 통장인지 써두는 버릇이 있다). 이 돈은 내 노후 의료비를 위한 통장이다. 나는 이 통장에 모인 돈은 의료비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즉, 내가 보험사가 되는 것이고 내가 보험가입자가 되는 것이다.^^; 연금도 마찬가지다. 내가 보험사에 연금보험을 가입할 돈으로 내가 스스로 '연금 적금'을 가입하는 것이다. 이렇게 '의료비 적금'과 '연금 적금'은 내 노후의 의료비와 생활비 용도로 차곡차곡 적립될 것이다.
53) 스타벅스 기프티콘으로 현금영수증 가능하다.
- 가끔 뽐뿌에서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사서 쓰곤 한다. 그러다가 어느날 스타벅스 직원이 현금영수증 필요하냐고 물었다. 아, 기프티콘도 현금영수증 되는구나! 전에는 안되는 줄 알았다. 그래서 앞으로 스타벅스에서 기프티콘으로 결제한 후에 꼭 현금영수증 신청하려고 한다. 기프티콘 뿐만 아니라 각종 상품권 역시 현금영수증 신청이 가능하단다.
- 현금영수증 제도가 생겼기 때문에 솔직히 말하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안 들고 다녀도 된다. 그 카드들의 혜택이 필요없다면 포기한다면 쿨하게 현금가지고 다니다가 결제할 때 "현금영수증 해주세요."라고 말하면 된다. 그런데 매번 이렇게 말하는 게 좀 귀찮다. 하지만 카드에서 해방될 수 있고 현금영수증은 연말정산때 큰 폭으로 소득공제가 된다(체크카드와 더불어). 그래서 1천원 현금결제해도 꼭 현금영수증 해주세요 라고 말하는 습관을 들이자. 얼마전에 새마을식당에서 3천원짜리 멸치국수를 먹고 현금내고 현금영수증 해주세요 라고 말했는데 아저씨가 5천원 이하는 안된단다. 그래서 된다고 우겼다. 그랬더니 아줌마 부르더니 일단 해보겠다고 한다. 그런데 가능했다. 2008년 7월 1일 이후로 5천원 미만도 현금영수증이 가능하다. 즉 100원 현금 결제해도 현금영수증 가능하다는 것.
54) 국민카드의 굴비와 연회비 개념
- 굴비카드: '굴비'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실적을 공유한다'라고 말할 수 있다. 만약에 A, B, C라는 세 개의 국민카드가 있고 이 세 카드가 모두 굴비카드라면, 이 세 카드는 실적을 공유한다. A카드로 10만원, B카드로 10만원, C카드로 10만원을 사용하더라도 이 세 카드의 실적은 모두 합친 30만원 실적이 된다. 이것은 실적을 카드별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회원별'로 관리하기 때문이다.
- 반굴비카드: 국민카드에는 굴비카드 뿐만 아니라 반굴비카드라는 게 있다(실제로 국민카드사에서 '굴비', '반굴비'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 같지 않다). 반굴비카드로 쓴 실적은 굴비카드 실적에 포함되지만, 굴비카드의 실적이 반굴비카드의 실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혈액형에 비유한다면 반굴비카드는 O형이고 굴비카드는 AB형이다. O형은 O형 혈액형의 피만 수혈받을 수 있지만, AB형은 AB형을 포함하여 다른 혈액형들의 피를 받을 수 있다.
- 굴비체크카드: 그런데 '굴비체크'라는 게 등장한다. 기존에는 굴비카드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와 상관없이 실적을 공유했으나 '굴비체크'는 체크카드들로 쓴 실적만 공유받는다.
- 굴비개념을 정리하면 이렇다.
굴비신용카드의 실적 -> 신용카드(굴비 + 반굴비)와 체크카드(굴비 + 반굴비) 실적의 합 (O형 혈액형)
반굴비신용카드의 실적 -> 단 하나의 반굴비신용카드의 실적만 (AB형 혈액형)
굴비체크카드의 실적 -> 체크카드들(굴비 + 반굴비) 실적의 합 (신용카드들의 실적은 공유안됨)
반굴비체크카드의 실적 -> 단 하나의 반굴비체크카드의 실적만 (AB형 혈액형)
- 예를 들면,
A, B, C, D라는 국민카드 네 장이 있다고 하자. A는 굴비신용카드, B는 반굴비신용카드, C는 굴비체크카드, D는 반굴비체크카드라고 하자.
사용 실적의 예1 -> A 10만원, B 10만원, C 10만원, D 10만원 일 때, A실적 40만원, B실적 10만원, C실적 20만원, D실적 10만원이다.
사용 실적의 예2 -> A 20만원, B 5만원, C 10만원, D 5만원 일 때, A실적 40만원, B실적 5만원, C실적 15만원, D실적 5만원이다.
사용 실적의 예3 -> A 0만원, B 30만원, C 0만원, D 10만원 일 때, A실적 40만원, B실적 30만원, C실적 10만원, D실적 10만원이다.
그래서 대표적인 반굴비카드 1장을 주로 쓰면 굴비신용카드들은 사용하지 않아도 실적을 채울 수 있다.
굴비신용카드: CJ, 마이원, 이마트, SK스마트 등
반굴비신용카드: 올레KB, 레일에어, 그린그로스, 와이즈홈 등
굴비체크카드: 주니어스타체크(월10만)
반굴비체크카드: 해피포인트체크(월10만), 노리체크(월30만)
굴비와 반굴비의 조합1: 올레KB 또는 레일에어(반굴비)를 월30만원 이상 쓰고 CJ, 마이원, 이마트의 굴비혜택을 누리는 것.
굴비와 반굴비의 조합2: 해피포인트체크나 노리체크(반굴비)를 쓰고 주니어스타체크의 굴비혜택을 누리는 것.
- 국민카드의 연회비: 국민카드가 여러 장 있더라도 가장 비싼 연회비를 가진 카드(보통 비자 또는 마스터)의 연회비 1개만 부과된다. 신규 발급받더라도 기존에 국민카드가 있다면 추가 연회비가 부과되지 않는다. 만약 가장 비싼 연회비를 가진 카드의 연회비 면제조건을 충족한다면(예, 1년간 100만원이상 사용) 연회비는 없다(아마 맞을거다.^^;).
55) 실비보험의 면책기간
- 장기입원치료 또는 장기통원치료 시에 실비보험의 면책기간이 중요할 것이다. 실비보험에서 입원치료비는 입원일로부터 365일까지 환자부담금의 90%를 최대 5천만원까지, 통원치료비는 일 30만원까지 보장받는다. 그런데 사람들은 입원치료와 통원치료에 면책기간이 있다는 걸 잘 모른다. 아마 보험사에서 설명을 잘 해주지 않았을 것이다. 면책기간은 실비보험의 단점이므로. '면책'이란 보험사에서 '책임지지 않는 기간, 보상하지 않는 기간'이다. 당연히 면책기간동안 보험금이 나오지 않는다.
- 입원치료비의 면책기간: 입원치료시 면책기간에서 기준은 '동일 질병'과 '동일 사고'다. 실비보험은 동일 질병/동일 사고에 대하여 입원일부터 365일까지 입원비를 5천만원까지 보장하고 366일부터 90일까지(동안) 면책기간이다. 면책기간이 끝나는 91일부터 365일동안 입원비를 5천만원까지 보장하고 다시 90일 동안 면책기간을 반복한다. 장기입원시 입원일로부터 366일이후에 90일동안 실비보험 혜택을 받지 못한다.
- 통원치료비의 면책: 계약일을 기준으로 매년 통원치료 180회 통원치료비를 보장한다. 365일동안 180회다. 365일동안 181회부터 보장받지 못한다. 이건 '180일'이 아니라 '180회'다. 180일이라면 하루에 병원을 3군데 가더라도 1일로 치지만, 180회라면 하루에 병원을 3군데 가면 3회다. 그러므로 365일동안 180회면 최대 180일이고 180일보다 적게 보장받는다는 뜻이다.
- 물론 이렇게 장기입원, 장기통원할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실비보험의 면책기간을 알아두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실비보험의 면책기간을 모르고 장기입원하다가 입원일로부터 366일이후에 90일동안 보험료가 안나오면 얼마나 황당할까?
참고: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humb&logNo=130163100782
56) 미래의 행복 VS 현재의 행복
- 돈을 모으로 절약하고 아껴쓰고 하는 목적은 대부분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다. 미래에 집을 사고 차를 사고 여행가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더 멋지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지금 현재 아끼고 절약하고 돈을 모으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지금 조금 덜 먹고 지금 조금 덜 여행가고 지금 조금 덜 소비하더라도 지금 조금 덜 즐기더라도 미래의 행복을 생각하면 현재의 희생(?)이 그럭저럭 견딜만한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그 방법이 옳고 정말 현재를 희생할만큼 미래의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까? 내 지금 현재의 삶, 내 지금 현재에 누릴 수 있는 행복을 희생한 만큼 아니 그 이상의 행복이 과연 미래에 일어날 것인가? 그럴 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이루고 싶은 무언가를 못했을 때 두 가지 핑계를 댄다. 바로 '돈'과 '시간'이다. 돈이 없어서 못했다 또는 시간이 없어서 못했다 라는 핑계 또는 이유가 많다. 그만큼 돈과 시간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시간보다 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은 돈만큼 중요하고 가끔은 돈보다 더 중요하다. 아무리 물질만능시대라고 하지만 돈이 아무리 많아도 시간때문에 못하는 것들이 존재한다. 우리는 어릴 때 '개미와 배짱이' 이야기를 배우며 배짱이의 삶은 잘못이고 개미의 삶이 옳다라고 배웠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젊을 때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여름 바닷가에서 비키니를 입는다든지, 요트를 타거나 동강의 계곡물살을 타고 내려오는 것, 헬스클럽이나 수영장에 다니는 것, 스키장을 가거나 물놀이장 또는 캠핑을 가는 것, 그리고 연인이나 친구와 근사한 곳에서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시는 것, 등산(예, 지리산 종주), 마라톤, 바나나보트를 타거나 번지점프를 하는 것, 해외여행을 가는 것(특히 배낭여행), 콘서트를 가거나 클럽, 나이트를 가는 것, 뮤지컬이나 연극보러 가는 것 등이다. 물론 이런 것들을 나이들어도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젊을 때보다 어렵다. 나이가 들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못하거나 하기 힘든 것들이 있다. 나는 돈을 많이 모아서 60세때 세계일주를 할거야 라는 야심찬 계획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그 사람이 과연 60세에 얼마나 세계일주를 잘 할 수 있을까? 돈이 아무리 많아도 60세가 되면 1시간 이상 걷는 것도 힘들 것이고 스케줄에 따라 이동하는 것도 힘에 부칠 것이다. 나 역시 이런 것들을 고민해봤다. 일단 돈을 많이 모으자. 그런데 현재 내가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좀 희생하면 내가 과연 나이들어서 그 이상의 행복을 얻을 수 있을까? 나에게 물어봤으나 회의적이었다. 지금 현재에 누리는 것이 더 행복하고 지금 현재만 누리고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그래서 그런 건 지금 누리자 라고 나는 결심했다. 돈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막연히 무작정 일단 모으고 보자 라고 생각한다면 곤란하다. 지금밖에 할 수 없는 것들은 지금 누리는 게 맞다. 그러니까 우리는 약간은 '개미'처럼 열심히 일해야 하고, 약간은 '배짱이'처럼 즐겨야 한다. 내 결론은 미래의 행복과 현재의 행복에 50:50을 투자하는 것이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너무 희생해도 안되고(개미처럼) 그렇다고 현재의 행복만 추구하다 미래가 불행해지는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된다(배짱이처럼). 젊었을 때 몸이 건강할 때 누릴 수 있는 것들은 지금 누리고 즐기는 게 맞다. 세계일주 지금 돈이 좀 없더라도 지금 몇 개의 나라만이라도 가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60대에 그 노구를 이끌고 과연 얼마나 의미있는 세계일주를 할 수 있겠는가? 현재의 행복도 추구하면서 동시에 내 미래의 행복도 추구하는 것이다. 고민해야 한다. 그런데 심리학 실험에서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쓰지도 못할 돈을 모아두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만약에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에 못먹고 못입고 못사서 못즐겼던 사람이 있다면 일단 현재를 즐겨보라. 현재를 즐길 줄 아는 사람만이, 그 짜릿한 맛을 아는 사람만이 현재의 삶을 더 활기차게 기쁘게 살 수 있다. 그것이 미래의 행복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잘 노는 사람이 더 행복하고 일도 잘한다지 않은가! '돈'과 '시간'의 가치를 적절히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특히 부모님 살아계실 때 잘해드려야 한다. 돌아가신 후에 아무리 돈이 많아도 효도할 수 없다. '시간'의 가치는 어쩌면 '돈'보다 더 소중한지도 모른다.
57) 추천할 만한 책들
- 당신이 속고 있는 28가지 재테크의 비밀
- 부자들의 음모
-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 그들과의 전쟁
58) 추천할 만한 동영상
- EBS다큐프라임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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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왜 학교다닐 때 금융교육을 못받았을까?
- 제가 '부자들의 음모'라는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왜 우리는 금융교육을 못받았을까 에 대한 저자의 지적이었습니다. 물론 '경제'라는 과목은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시간에 과거의 경제이론 약간과 수요공급 곡선 이런 것만 알려주지, 은행, 보험, 신용카드, 소득공제, 적금과 예금, 이자에 대한 소득세, 펀드 같은 것은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한국은행이 하는 일은? 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발표하는지? 기준금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CD금리가 뭔지? 지급준비율이 뭔지? 펀드 수수료 체계와 보험 사업비 체계가 어떻게 되는지? 은행은 어떻게 이익을 내는지? 한국은행이 찍어낸 돈이 어떻게 돌고 도는지? 주가와 환율은 왜 그렇게 변하는지? 왜 우리는 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신용카드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비과세 혜택이 있는 상품이 무엇인지? 금융기관마다 특징과 혜택은 무엇인지? 왜 이런 것들을 학교다닐 때 알려주지 않는지 저는 지금도 궁금하고 이상합니다. 이런 것들은 대학교 때에도 전공이 아니면 알기가 쉽지 않은 것들입니다. 미국에서 달러를 많이 찍어내는 것이 세계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런 것도 스스로 찾아서 검색해서 책을 보고 알아야 합니다. 왜 우리는 이런 기본적인(정말 살면서 꼭 필요한) 경제관련 금융교육을 못 받은 걸까요? 요즘에는 중고등학교때 금융교육을 시킨다고 합니다. 그것과는 별도로 자녀에게 살면서 필요한 은행, 적금&예금, 펀드, 보험, 신용카드, 돈의 흐름, 이자율 계산, 세금관련 금융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0) 보험에서 '사업비'와 펀드에서 '수수료'에 민감해질 필요가 있다.
- 보험에는 '사업비'라는 것이 존재한다. 펀드 또한 '수수료'라는 것이 존재한다. 우리는 이 '사업비'와 '수수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왜냐? 금융소비자에게 사업비와 수수료는 '지출'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업비와 수수료에 민감해져야 한다. 이왕이면 수수료가 적은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고, 이왕이면 사업비가 적은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 사업비: 다양한 보험들이 존재한다. 도대체 대한민국에 몇 개의 보험들이 존재하는지 모르겠다. 비슷한 변액보험이라면, 비슷한 연금저축보험, 비슷한 비과세 저축보험이라면 사업비가 적은 것이 좋다. 저축성 보험들에서 보험사(또는 보험설계사)는 자신들의 저축성 보험들(연금 포함)이 얼마나 수익률이 좋을지 또는 복리의 마법 또는 과거의 수익률 등을 보여주며 홍보하지만, 그 보험에 엄연히 존재하는 '사업비'가 얼마인지 스스로 설명해주지 않는다(내가 아는 한, 내가 만나 본 보험설계사들은 내가 물어봐야 사업비 관련 설명을 해줬다). 왜냐? 아까 얘기했듯이 '사업비'는 금융소비자에게 '지출'이고 '마이너스'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알려주지 않으면 캐물어야 한다. 뽐뿌에서 휴대폰 살때 할부원금과 리베이트 얼마냐고 물어보는 것과 비슷하다. 보험에 가입하더라도 내가 낸 납입금에서 얼마의 사업비가 빠지는지는 알고 가입하는 게 좋다. 나중에 사업비가 얼마 빠지는 거 알고 뒤통수 맞았다든지 속았다고 후회해봐짜 소용없다.
- 내가 아는 저축성 보험의 사업비: 변액연금(대략 납입금의 10~13%), 변액유니버셜(대략 납입금의 10% 정도, 변액연금보다 사업비가 많다고 한다), 연금저축과 저축보험(대략 납입금의 7%정도), 보험사마다 이 비율이 조금씩 다르다. 10년 정도 이 비율의 사업비가 차감되고 그 이후에는 많이 하락함. 정확한 수치가 아님. 정확한 수치를 알려면 보험사에 물어보기 바람. 대외비라고 가르쳐주기 꺼려하는 곳도 있으나 계속 물어보면 대충이라도 알려줄 것임.
- 수수료: 펀드에서 수수료는 0.06% ~ 2.x%까지 다양하다(내가 아는 한). 저축성 보험에서 사업비는 납입금의 일정비율이지만 펀드에서 수수료는 납입한 전체 금액의 일정비율이다. 그러므로 납입금이 많을수록 펀드 수수료는 커진다. 그래서 장기로 갈수록 펀드보다 저축성 보험이 유리하다. '변액'으로 시작하는 보험들은 펀드에서 수익을 내는 것이므로 이런 보험들의 사업비 안에는 펀드수수료가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펀드수수료가 적을수록 펀드가입자에게 돌아오는 금액이 많은 것은 당연하고 수익률이 좋은 편이다. 그리고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라도 매년 정해진 펀드수수료를 떼어간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이건 개인적으로 불합리하다고 생각함). 만약 코스피와 동일하게 움직이는 펀드를 원하고 대박 수익률보다 그저 코스피 정도의 수익률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덱스펀드'가 딱 좋다. 이것은 코스피를 기준으로 기계적으로 주식을 사고 파는 펀드이고 인위적인 조작이 적기 때문에 수수료 또한 작다. 추천 인덱스 펀드는 유리피가로(수수료 0,06%)와 키움선명(수수료 0.07%)이다.
- 펀드 수익률에서 주의할 것: 펀드 수익률에서 주의할 것이 있다. 만약 현재 펀드 수익율이 10%이고 내가 펀드에 넣은 원금이 100만원이라면 내가 현재 환매한다면 110만원을 얻을 수 있을까?(세금 제외) 아닐 수 있다. 증권사 또는 보험사에서 제시하는 수익률은 수수료나 사업비를 차감한 금액에 대한 수익률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업비가 10%인 변액연금이 있고 현재 수익률이 5%이고 내가 넣은 변액연금 납입금 총액이 120만원이라고 하자. 세금 등을 따지지 않는다면, 현재 적립금은 납입원금의 105%인 126만원(=120만원*105/100)일까? 납입원금에서 사업비를 제외한 금액의 105%인 113.4만원(=(120*90/100)만원*105/100)일까? 수익률이 5%라도 113.4만원이라면 내가 낸 원금 120만원보다 작은 금액이다.ㅠㅠ 이건 보험사 또는 증권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해보면 된다. 난 전에 내가 가입한 변액관련 보험이 납입원금에서 사업비를 제외한 금액에 대한 수익률을 보여준 것을 봤었다.
61) 분할하여 확정일자 받기
- 세입자가 되었을 때(전세나 월세) 계약서 작성하고 이사한 후에 바로 하는 것이 확정일자 받기다. 확정일자는 동사무소(또는 읍사무소 등)에 가서 한다. 확정일자가 빠를수록 비상사태시(예, 집주인의 건물이 경매로 넘어갔을 때) 우선권이 생긴다. 특히 전세 세입자는 이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나는 최근에 분할하여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예를 들어 2010년 2월에 5천만원짜리 2년 계약 전세로 집을 구하고 동사무소에 가서 5천만원에 대한 확정일자를 받았다고 하자. 그리고 2년후인 2012년 2월에 계약기간이 끝나고 집주인은 6천만원으로 전세금을 올렸다고 하자. 세입자는 고민하다가 그냥 6천만원 전세를 받아들이고 다시 2년 계약하기로 결심한다. 이 때 기존 5천만원은 2010년 2월 확정일자로 남겨두고 오른 1천만원만 새로 2012년 2월에 확정일자를 따로 받을 수 있다. 그러면 비상사태시 오른 1천만원보다 기존 5천만원은 우선권이 생기는 것이다.
62) 전세라는 보이지 않는 빚 (집주인의 입장에서)
- 세입자가 집을 구할 때 필수적으로 보는 것이 등기부등본이다. 등기부등본에서 중요한 것은 집주인이 얼마나 빚을 지고 있는가이다. 집주인이 빚을 많이 지고 있을수록 세입자는 불안하다. 집주인이 빚이 많을 수록 집주인의 사정이 안좋아져서 집이 경매로 넘어가면 전세금을 떼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등기부등본에 기록되어 있지 않는 빚이 존재한다. 바로 전세금이다! 전세금은 엄밀히 말하면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맡긴 돈이다. 세입자는 계약기간이 끝나면 전세금 원금을 돌려받는다. 집주인의 입장에서 전세금은 언젠가는 돌려줘야 할 돈이다. 하지만 많은 집주인은 전세금을 마치 자신의 돈처럼 쓰는 것 같다. 내가 이사갈 때 집주인들은 자신의 돈으로 내 전세금을 준 게 아니라 새로 들어온 세입자에게 받은 돈을 나에게 주는 경우가 많았다. 즉, 집주인은 돌려막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등기부 등본상에 6천만원의 은행 대출이 있는 4층 건물이 있다고 하자. 이 건물에 주인은 10채를 5천만원의 전세를 주고 있다고 하고 10채 모두 세입자가 들어왔다고 하자. 그런데 집주인은 10채로부터 받은 전세금 5억(5천*10)을 다른 건물을 사는 것에 투자했다고 하자. 그리고 계속 전세금 돌려막기를 하고 있다고 하자. 그렇다면 엄밀히 말하면 이 건물의 부채는 6천이 아니라 5억 6천인 것이다.
63) 집구할 때 주의할 점들 (이건 순전히 내 경험임)
- 가능하면 다양한 집들을 본 후에 결정하는 게 좋다.
- 맘에 드는 집이 있다면, 밤에 가봤다면 낮에 한번 더 가보고, 낮에 가봤다면 밤에 한번 더 가보자.
- 맘에 든다면 일단 가계약이라도 하자 (좋은 집은 빨리 나가기 마련이다).
- 관리비가 얼마인지 점검하자 (이왕이면 관리비 싼집으로).
- 상가건물은 피하고 상가건물에 가려면 상가가 어떤 업종인지 반드시 알고 가자.
- 계약할 때 등 집주인을 한 번이라도 보는 게 좋다.
- 집주인이 건물에 사는 것이 낫다.
- 기본적으로 수도, 전기, 가스를 점검하고 창문을 열었을 때 멀리 보이는 집이 좋다.
- 이전 세입자에게 이 집의 단점을 물어본다(얼버무리거나 별로 없다는 대답이 많지만).
- 두 세 군데 부동산에 갔다가 원하는 집 스펙을 말하고 연락처를 주고 온다. 그러면 연락이 온다.
- 이사간 후에 확정일자를 잊지말고 받는다.
- 부동산 아줌마 또는 아저씨의 말을 100% 믿지 말라. 그들도 장사꾼이다. 50%쯤만 믿고 의심하고 확인해야 한다.
64) 금융기관을 대표하는 금융상품이 있다.
- 사람마다 자신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있고 지방마다 그 지방을 대표하는 것들이 있다. 대구에는 사과가 유명하고 여주와 이천은 쌀이 유명하고 나주는 배가 유명하고.ㅎㅎ 마찬가지로 금융기관마다 자신의 금융기관을 대표하는 상품들이 있다. 이런 상품들은 손해를 보더라도 혜택을 많이 주는 경우가 많다. 일종의 광고효과라고 할까? 마트에 가면 입구에 싼 제품들을 배치하여 손님들을 끌어모으듯이 금융기관은 대표상품으로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싶은 거다. 일종의 미끼용이다. 뭐, 좋은 미끼라면 스스로 낚시질에 걸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ㅋㅋ 특히, 펀드를 고를 때 각 증권사나 운용사를 대표하는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그런 펀드들은 다른 펀드보다 더 신경쓸 것이다. 각 금융기관별로 대표상품(내가 알고 있는)은 아래이다.
- 신한은행: ?
- 국민은행: Star*t통장, 락스타통장, KB스마트적금, 굴비카드 시스템
- 우리은행: ?
- 하나은행: 하나 SK 클럽 카드
- 기업은행: ?
- 외환은행: ?
- 유리운용: 유리피가로인덱스
- 키움증권: 키움선명인덱스, 키움승부
- 한국투자밸류자산: 한국밸류10년투자
- 신영운용: 신영마라톤, 신영고배당
- 대우증권: CMA(300만원까지 4.2%, 300만원이상은 2.0%) -> 사라질 것 같음 (쿠폰 CMA라는 상품 등장할 듯)
- 현대증권: CMA(500만원까지 4.1%, 500만원이상은 2.7%)
*정리하고 나니 내가 알고 있는 대표 금융상품들이 너무 빈약함을 느낀다.ㅠㅠ (더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65) 펀드수익률은 펀드닥터로
- 내 펀드수익률은 내가 가입한 증권회사의 홈페이지에 가서 확인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펀드닥터라는 곳이 무료로 각종 펀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http://www.funddoctor.co.kr/) 내가 가입한 펀드명만 알고 있다면 펀드닥터 사이트에 가서 내 펀드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추천한다.
66) 겨울 스키장과 여름 물놀이장은 외환카드 만원의 행복으로
- 나는 지인으로부터 스키장 주간권이 만원이라는 소리를 듣고 외환카드를 만들려고 결심했다. 그런데 나는 외환카드 만들어도 쓸 생각이 없는데? 체크카드도 가능하다길래 외환은행에 가서 입출금통장 하나 만들고 연계된 체크카드 만들고 그 통장에 1만원만 달랑 넣어놨다. 그리고 스키장가서(특정 기간에 특정 스키장에 가야 함) 체크카드 1만원 결제하고 하루종일 보드를 타고 왔다. 이런식으로 나는 벌써 2번이나 써먹었다. 외환으행 체크카드는 나에게 스키장 갈 때 쓰는 카드이다. 이 이벤트가 '만원의 행복'인 걸 나중에 알았고, 이것이 겨울에 스키장 뿐만 아니라 여름에 물놀이장 등에도 한다고 한다. 나처럼 통장에 만원만 넣어놓고 '만원의 행복' 이벤트 있을 때 체크카드로 즐기는 것도 좋을 것이다.
67) 은행들의 봉사, 기부(?) 상품들
- 은행들이 봉사, 기부하는 마음으로(개인적인 생각임) 고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들이 있다.
- 농협: 하트적금, 하트예금 (각종 봉사와 기부 등을 하면 최대 3.0%의 추가금리 제공한다) 참고: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money&no=110934
- 우리은행: 우리 희망드림 적금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주민 및 연소득 1200만원 이하 근로자가 월 최고 30만원 범위에서 납입이 가능, 3.5% 추가금리 제공), 매직적금 (기본금리는 2013.04.07일 현재 연 3.1%로, 신용카드 추가사용액에 따라 우대금리 최고 연 3.0%포인트를 제공해, 모두 6.1%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음).
- 국민은행: KB국민행복적금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북한이탈주민, 결혼이민여성,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등만 가입할 수 있음. 월 불입액은 최대 50만원으로 1년간 정액으로 넣으면 연 7.5%의 금리 제공. 자유적립식도 연 6.5%의 금리 제공)
- 하나은행: 바보의 나눔 (연 5.1%의 금리, 자유적립식 적금, 기본금리는 1년제 연 3.2%, 2년제 연 3.7%, 3년제 연 4.1%, 만기 시 해지금액을 ‘바보의 나눔’ 재단으로 전액 이체하는 고객이나 ‘장기기증희망’‘ 등록자에게 각각 0.5%p의 우대금리를 제공)
- 우체국: 새봄 자유 (신용등급 7등급이하(7~10등급)이고 만 20세이상 1인 1계좌 가능, 월 300만원까지, 자유적립식, 기본금리 3.0%, 우대금리 최대 7.0%)
참고1: http://news.sportsseoul.com/read/economy/1165948.htm
참고2: http://blog.daum.net/promecha910/64
68) 펀드를 가입할 때 중요한 마음 자세 - 얼마의 마이너스 수익률까지 견딜 수 있는가?
- 펀드를 가입할 때 적립식 또는 거치식이냐, 월 납입금액이 얼마냐, 채권형 또는 혼합형 또는 주식형 또는 인덱스형 또는 국내용 해외용이냐, 어떤 운용사를 선택할 것이냐, 수수료는 얼마냐 등등 많은 것을 고려하게 된다. 그리고 가입하면 코스피의 움직임에 따라 기분이 좋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한다. 그런데 내가 펀드에 가입한 후에 가장 중요한 것이 뭐냐고 누가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바로, 내가 얼마까지 마이너스 수익률을 견딜 수 있는지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펀드가 마이너스 10%, 마이너스 20% 또는 마이너스 30%까지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 마이너스 수익률일수록 기분은 안좋고 환매의 유혹에 시달린다. 그래서 내가 펀드가입하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다른 것도 중요하지만 당신이 얼마나 마이너스 수익률까지 감내하고 견딜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는 것이다.
69)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 어른들은 인사 잘 하는 아이들을 좋아한다. 머리숙여 인사하는 아이에게 나쁜 감정이 생기는 건 이상한 일이다. 나는 어릴 때 인사를 하면 좋아하길래 모르는 어른이라도 일단 인사를 했다. 그냥 그 때는 기계적인 인사였다. 그냥 "안녕하세요." 라고 말하고 고개를 숙이는 것이다. 그런데 어른들은 의외로 나를 좋아해줬고 귀여워해줬다. 그게 습관이 되어 중고등학생시절 이후로 나는 어른, 선배들에게 인사를 꼬박꼬박한다. 그리고 '고맙습니다.'와 '미안합니다.'라는 말을 하는데 주저하지 않는 편이다. 나에게 무엇을 주었다면 나는 기계적으로(?) 고맙다고 말을 했고, 내가 잘못했으면 나는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라고 내가 말한 것은 나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상대방에게 심어주었고 그래서 그 말을 들은 상대는 나를 위해 나를 더 배려하려고 했던 것 같다. 물론, 그 때문에 나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좋은 사람과 친하게 지낼 수 있었고 그것의 영향으로 약간은 돈을 벌 수 있게 된 것 같다. 사소해 보이는 말이지만,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라는 말을 한다면, 그게 기계적이더라도 그 습관은 인생을 사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70) 컬쳐랜드 모바일이용권으로 편의점 할인
- 컬쳐랜드 모바일이용권이라는 게 있다(핀번호 16자리, 컬쳐캐쉬 충전 안됨). 이 상품권은 CU, GS25,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미니스탑, CGV, 휘닉스아일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오클락 등에서 5~10%할인하여 판매한다. 이 상품권은 MMS문자로 받고 받은 MMS문자를 편의점이나 CGV에 보여주면 금액만큼 차감된다고 한다. 그리고 남은 잔액의 범위안에서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통신사 할인카드와 중복 사용이 가능하고 현금과 같이 결제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 모바일상품권으로 편의점에서 통신사 할인카드로 할인받고(올레멤버쉽카드로 15%) 결제하면 두 번 할인받는 것이다(모바일이용권도 할인하여 산 것이므로). 모바일이용권 10%할인 + 올레멥버쉽카드로 15%할인 = 23.5% 할인가능.
71) 자동차보험료을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낼 수 있다.
- 최근에 안 사실인데, 이게 가능한 신용카드가 있다. 12개월 무이자는 포인트리라임 OK캐시백 국민카드(현대하이카, 메리츠화재)이고 6개월 무이자는 KB국민 해피오토카드(더케이손해보험(에듀카))다. 이 두 카드는 그 밖에 각각 2만점 적립과 10% 할인 혜택도 있다. 실적 조건은 없으나 한도 등이 있으니 자세한 것은 검색으로. 자동차보험료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낼 수 있다니!
횡설수설한듯.ㅎㅎ
- 최종 수정일 2013.04.25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money&no=111705
뽐뿌 재테크 포럼 글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