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200613 처음 접하는 작가의 책을 읽는 것은 문자 그대로의 첫 재미가 있다. 보통 작가들만의 글을 풀어가는 방식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다음 작품을 읽을 때면 이레 짐작되는 면이 있기 나름인데, 처음은 역시 처음의 맛이 있다고나 할까? 이 책은 대략 700 페이지나 되는 꽤 분량이 있는 글이다. 긴 분량의 책의 경우 지루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에서 책을 놓을수 없는 이유 중 하나가 보통 대부분 추리의 끈을 놓지 않게 하는 전개인데, 이 작품은 다음 인물들의 심리, 그들이 맡고 있는 역할을 같이 고민하게 하면서 긴 페이지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게 한다. 10년에 걸친 노력이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책을 통해 전해진..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5188 대부분 고전이 그렇듯, 이 작품도 그 시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유명세를 얻었다.많은 고전들 중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최근 개봉한 영화가 무의식적으로 떠올라서일수도 있겠지만,바둑 일편적인 책들만 보던 요즈음 고전으로 다시 독서를 시작해볼까 하는 마음도 있었다. p248. 미성숙한 이간의 특징이 어떤 이유를 위해 고귀하게 죽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성숙한 인간의 특징은 동일한 상황에서 묵묵히 살아가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역시나 고전이라 지루하지만, 어렵진 않은 작품이다. 다음 책은 호기심 충만한 추리 소설이 낫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